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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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유지태, 태극기 앞 비장 다짐…의열단 출정식 포착

기사입력 2019.05.01 09: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몽’ 유지태가 태극기 앞에서 비장하고 늠름한 눈빛을 발산했다.
 
4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중 유지태는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이에 뜨거운 가슴과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의열단을 조직, 무장투쟁의 최선봉에서 격동의 삶을 살아가는 독립투사로 변신했다.

1일 의열단의 출정식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 속에는 유지태를 필두로 조복래-허지원 등 조선 독립을 위해 뭉쳐 첫 발을 내딛은 의열단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지태는 태극기 앞에 다짐을 하듯 술잔을 들고 선 모습이다. 그의 흔들림 없는 눈빛과 단단한 자태에서 느껴지는 독립을 향한 투지가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이와 함께 흰 띠에 이름을 적어 내려가고 있는 유지태를 바라보는 있는 의열단원들에게서 풍겨 나오는 강건함이 심장을 뜨거워지게 한다. 서로에게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의열단의 흑백사진이 뭉클함을 선사한다. 조선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에 앞서 출정식을 마친 뒤, 밝은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의열단의 표정이 가슴 깊숙한 곳에 묵직한 울림을 전파한다.

본 장면은 독립을 위해 의열단으로 뭉친 이들이 무장투쟁의 최선봉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신이다. 유지태-조복래-허지원을 비롯해 극중 의열단으로 분한 배우들은 캐릭터에 녹아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고 경건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가득 채운 장엄한 기운에 지켜보는 스태프들도 벅차 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MBC ‘이몽’ 제작진은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투사들이 ‘이몽’ 속 의열단 안에 투영되어 있다”면서 “’이몽’을 통해 조선 독립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했던 독립투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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