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오현경과 최성국이 재회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현경과 최성국이 38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현경은 가장 먼저 신효범을 만난 뒤 최성국과 초등학교 5학년 때 짝꿍이었던 얘기를 하며 최성국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최성국은 와 있지 않은 상태였다. 오현경은 숙소에 도착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최성국이 안 온 것을 알고는 못내 서운한 기색이었다.
최성국은 저녁 때 깜짝 등장을 했다. 오현경은 최성국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성국 역시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성국은 오현경에게 계속 '불타는 청춘'을 같이 하자고 했던 얘기를 꺼냈다. 오현경은 "그래서 온 거야"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두 친구의 재회에 궁금증이 폭발했다. 최성국이 자신이 전학을 갔을 때 짝꿍이던 오현경이 울었다는 일화를 얘기한 적이 있기 때문. 최성국은 오현경은 기억을 하지 못하고 멤버들의 의심은 커져가자 "너도 울고 나도 울었어"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설거지를 함께할 친구로 최성국을 지목하고는 구본승도 지목했다. 최성국은 순간 발끈했다. 김광규는 최성국에게 "너는 양념이야"라고 했다. 오현경은 최성국에게 "너가 우선이었다"고 얘기해줬다.
최성국은 오현경이 깔끔하게 설거지하는 것을 지켜보더니 "엄마가 나한테 깔끔한 여자 만나라고 했는데"라는 말을 했다. 오현경은 최성국이 갑자기 그런 말을 하자 "나 딸 하나 있는데 괜찮겠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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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