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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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막 '스쿨오브락' 박경림부터 김풍까지 추천 세례

기사입력 2019.04.30 15:12 / 기사수정 2019.04.30 15: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를 먼저 만나고 온 아티스트와 전문가들이 올 여름 기대작으로 '스쿨 오브 락'을 꼽았다.

'스쿨 오브 락'의 묘미는 무대 위 배우들이 연기, 노래뿐만 아니라 연주를 직접 하는 작품으로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내는 작품이다. 밴드 딕펑스는 “마지막 라이브 장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떠올리게 한다. 잊고 있었던 락 스피릿을 깨워준다”라고 말했다.

웹툰 작가 김풍은 “공연장을 나온 지금까지도 두근거리고 소름이 돋는다”며 에너지에 놀라워했다.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자리에 앉아있기 힘들었다” (방송인 박경림), “배우들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춤, 노래, 연주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스쿨 밴드에 감탄”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교수) 등 추천이 이어졌다.

직접 리뷰 영상을 올린 영화 콘텐츠 유튜버 발없는새는 “엄청난 배우들의 연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이로움이 원작보다 훨씬 컸으며 마지막 듀이와 스쿨 밴드의 폭발적인 라이브는 이 작품의 모든 것을 담은 것 같다. 영화보다 더 짜릿했다”며 공연장에서의 경험을 전했다.

웨버가 뮤지컬 '스쿨 오브 락'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이 작품은 ‘기쁨(Joy)’에 관한 작품으로 준비하는 내내 내가 느꼈던 즐거움을 관객들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모두 공감했다. 박경림은 “웃기고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고민과 성장이 같이 동반된다”, 김풍 작가 역시 “이런 작품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즐겁고 감동적이었으며, 캐릭터의 매력이 확실하다”라고 공감이 가는 드라마와 캐릭터를 작품의 매력으로 손꼽았다.

발없는새는 “듀이의 캐릭터에만 중심이 맞춰진 영화에서 드라마가 보완되었는데, 듀이가 음악을 통해 전달하는 자유와 즐거움을 스쿨 밴드에게 전해주며 성장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의 드라마를 인상 깊게 보았다. 원종원 교수는 “관객들에게 기쁨과 행복함을 주는 뮤지컬. 뮤지컬 한 편으로 이렇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라고 평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의 '캣츠'를 탄생시킨 뮤지컬의 거장 웨버가 동명의 히트 음악 영화를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브로드웨이를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웨버 5성급의 업적”, “미친 듯한 즐거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US투어, UK투어, 호주, 중국 등에서 공연된 '스쿨 오브 락'은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2017년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수상 등 흥행과 작품성을 거머쥐었다.

'스쿨 오브 락'은 최초의 월드투어로 6월 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현재 6월 8일 공연부터 6월 30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6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 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쿨오브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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