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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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변호인 측 "마약 혐의 인정 후 조사 중…관련 업무 종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4.30 10: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니라던 박유천이 결국 마약을 인정했고, 담당 변호인도 관련 업무를 종료한다. 

30일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금일부터 박유천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한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유천의 변호인이었던 이들은 초기 박유천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으나 결국 마약 정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마약 투약, 구매 등의 혐의를 받은 박유천은 기자회견까지 열고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다. 성추문 후 연기자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의 계속된 수사를 통해 하나하나 밝혀졌다. 필로폰 거래 정황 등이 포착됐다. 전신 제모를 통해 증거인멸에도 나선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다리털에서 정밀검사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결국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어 구속됐다. 구속 후 첫 수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결국 지난 29일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 19일만에 모든 혐의를 인정하게 된 것.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마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은퇴를 시사했던 그는 은퇴는 물론이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 후 JYJ로 활동하며 국내 톱 아이돌로 사랑받으며 연기자로도 주목받았던 박유천은 결국 자신의 기자회견을 '인생작'으로 남기고 퇴출당하게 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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