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 vs 류덕환 대립, 치열한 수싸움 시작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동욱과 류덕환이 대립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3, 14회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과 우도하(류덕환)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진갑은 양태수(이상이)의 티에스를 체불임금 건으로 근로감독 하겠다고 나서며 실질적으로는 불법파견을 파고자 했다.

조진갑은 김지란(차정원)에게 티에스 압수수색 영장을 달라고 했다. 명성라인인 김지란은 영장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우도하는 김지란에게 부탁을 해놓은 뒤 문제가 될 수 있는 티에스의 자료를 싹 정리해 상도여객 사무실에 숨겨 놨다. 김지란은 우도하의 작업이 끝난 후에야 압수수색 영장을 내줬다.

조진갑은 동료들과 함께 티에스 압수수색에 돌입했지만 원하는 자료가 나오지 않자 티에스 오과장을 추궁했다. 오과장은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조진갑은 티에스에 심어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상도여객 사무실에 숨겨진 티에스의 자료들을 확보했다. 우도하는 그 자료들이 조진갑 손에 넘어가도 개의치 않았다.

우도하는 조진갑이 체불임금과 관련되지 않은 자료를 건드리고 수색범위를 벗어난 것을 지적, 조진갑의 규정위반 사실을 꼬집었다. 조진갑은 어쩔 수 없이 물러서야 했다.



우도하는 조진갑을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윗선까지 움직였다. 조진갑은 지청장 하지만(이원종)부터 하청사장들, 전 아내 주미란(박세영)까지 만류하자 고민에 빠졌다.

그때 하청업체 사장 이병진(김원식)이 양태수의 갑질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결심했다. 조진갑이 이병진이 먹은 약을 토해내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이병진이 먹은 약의 정체는 비타민이었다.

조진갑은 이병진에게 티에스의 불법파견을 입증할 결정적 계약서가 있음을 확인하고 은밀히 움직였다. 양태수와 우도하는 조진갑의 큰그림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이에 티에스의 불법파견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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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