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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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의뢰인' 유선 "아이에게 가해하는 역할, 고통스러웠다"

기사입력 2019.04.29 16:21 / 기사수정 2019.04.29 16: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선이 '어린 의뢰인'에서 악역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규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유선이 참석했다.

유선은 '어린 의뢰인'에서 진실을 숨기고 있는 두 얼굴의 엄마 지숙 역을 맡았다.

이날 유선은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저 역시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부모의 사랑 안에서 아이가 자라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나오면서 어른, 부모의 책임감을 좀 더 상기시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연기하는 캐릭터가) 정의로운 인물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상반되는 캐릭터여서 너무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아이를 직접 가해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전날부터 마음이 무거웠다. 현장 갈때 마음이 많이 어렵더라"며 눈물을 쏟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5월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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