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의뢰인' 이동휘 "약속 지키는 어른의 모습 그리고 싶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린 의뢰인'의 이동휘가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얘기했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규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유선이 참석했다.

이동휘는 '어린 의뢰인'에서 살인을 자백한 소녀의 진실에 귀 기울여준 한 사람, 정엽 역을 맡았다.

이날 이동휘는 "사실 저도 사느라 바빠서 주목하고 있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저는 요즘 히어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그 히어로가 여러 종류로 존재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어른도 히어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었다. 영화를 보면서 아이에게 약속을 지키는 어른의 모습을 잘 그릴 수 있다면 많은 공감대를 형성시킬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었다"고 덧붙였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5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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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