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스펙트럼이 대선배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고 컴백했다.
스펙트럼(민재, 동규, 재한, 화랑, 빌런, 은준)의 세 번째 앨범 'Refreshing time(리프레싱 타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스펙트럼의 세 번째 앨범 'Refreshing time'은 기존 스펙트럼의 앨범들과는 180도 달라진 느낌을 선사한다. 1집 앨범 'Be Born'이 전투적이고 센 느낌, 2집 앨범 'Timeless moment'가 부드러운 강렬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Refreshing time'은 앨범의 이름처럼 각 곡마다 '상쾌한 시간'이 될 수 있는 밝고 유쾌한 모습이 가득하다.
타이틀곡 'AFTERPARTY(애프터파티)'는 힙합 장르와 EDM, 뭄바톤이 어우러진 넘버로 청량감 있는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가사에는 '청춘은 짧으니, 오늘을 더 즐기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트랙 '마니또(MANITO)'는 세련된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베이스에 브라스 사운드가 더해진 댄스 곡. 특히 스펙트럼은 '마니또(MANITO)'를 통해 본인들만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욱 확실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은준은 '애프터파티'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는 것을 멤버 대부분이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멤버들이 대부분 반대했던 이유가 기존 타이틀곡은 강렬한 곡이었고, 이번 곡은 힙합스러운 느낌이라 우리에게 어울릴까 싶어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녹음을 하고 우리만의 색깔이 들어가니 스펙트럼만의 다른 장르의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왜 반대했나 싶다"고 덧붙이며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전영록, 홍서범, 이치현, 정수라가 후배 스펙트럼을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 현장을 찾았다. 특히 네 사람은 무대 위로 직접 올라 스펙트럼과 함께 포토타임까지 가지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대서배들의 응원을 받은 스펙트럼은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뉴이스트 등 쟁쟁한 선배들 속 활동을 펼쳐야하는 포부를 전했다. "우리만의 길로 스펙트럼을 다지고자 노력하겠다. 그 속에서도 빛이 나도록 존재감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열심히 땀을 흘리고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스펙트럼의 세 번째 앨범 'Refreshing Time'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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