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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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포지션 변경?

기사입력 2006.01.14 01:50 / 기사수정 2006.01.14 01:50

엄두강 기자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에 첼시의 왼쪽 윙백 웨인 브릿지(26)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틴 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표의 출전이 불가능 할 때 우리팀에 대체요원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욜 감독은 “우리팀이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포지션에 2명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난9일 열린 FA컵 64강전 에서 챔피언십리그 소속의 레스터 시티에 2대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표는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여 경기전에 베스트 11의 가장먼저 이영표의 이름을 적는다는 욜 감독의 발언처럼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브릿지를 영입할 경우 브릿지와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

아직 브릿지의 이적이 확정 된것은 아니지만 만약 브릿지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멀티플레이 요원인 이영표가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 받을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이영표 선수는 현재의 왼쪽 윙백 포지션 보다는 조금더 올라간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 될 수도 있다. 또한, 국가대표에서 처럼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 될 수도 있다.

첼시에서 부상 등으로 주전기회를 잡지 못한 브릿지의 토튼햄 이적이 사실화 된다면 이영표는 포지션 변경이나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


 



엄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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