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29 10:50
집으로 돌아온 강미선은 밀려있는 살림을 하던 도중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정진수의 허물들에 좀처럼 화를 삭이지 못했다. 이때 퇴근하고 돌아온 정진수가 빨래를 개고 있는 강미선을 보고도 배가 고프다며 불평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육아를 담당해주는 하미옥까지 들먹이는가 하면, 봄나물, 아귀찜, 꽃게 등으로 맛있는 밥상을 차려달라는 철없는 소리를 늘어놨던 터.
결국 화가 정상까지 치밀어 오른 강미선은 정진수에게 “지금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라며 “같이 일하고 같이 퇴근했으면 집안일도 좀 같이 거들 것이지 뭐 우리 엄마가 다빈이 보니까 나는 놀겠다! 당신이 놀부야? 놀부 심보가 따로 없어! 놀부 심보가!”라며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선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친정 엄마와 끝나지 않는 싸움, 엎치고 덮친 화를 점화시킨 철부지 남편을 향한 후련한 한방 등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매력을 한껏 드높였다.
한편 유선이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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