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신기해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가 순수함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기억’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박주호 아빠와 건나블리 나은, 건후 남매는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으로 피크닉을 떠났다. 자연의 품으로 나온 건후는 호기심 가득한 아기의 눈으로 자연을 즐겼다.

이날 공원으로 봄 피크닉을 나간 박주호 가족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겼다. 건후는 벚꽃부터 돌, 까치까지 눈에 담는 모든 것들에 감동하며 '건후의 탐구 생활'을 보여줬다. 드넓은 강변공원을 뛰어노는 건후의 신난 모습은 트램펄린에서 즐거워하던 '건후 도마뱀'을 떠올리게 했다.

매사가 신기한 건후는 드넓은 공원을 뛰어다니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건후의 감탄 섞인 옹알이도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자연에 섞여 노는 건후의 귀여운 모습과, 신이 난 목소리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건후는 흐르는 강물을 보고도 감탄을 연발했다. 다리 아래를 가만히 관찰하는 건후를 보고 박주호는 "건후야 뭐 보는 거야?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이야기했다. 흐르는 물도 신기해하는 아이의 순수한 눈과 웬만한 것엔 놀라지 않는 어른의 눈이 얼마나 다른지 느끼게 했다.

생애 처음으로 바람개비를 돌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바람개비를 잘 못 돌려서 답답해하던 건후는 방법을 깨닫고 바람개비를 돌린 뒤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나은-건후 남매의 즐거운 피크닉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온 아빠 박주호의 모습도 돋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바람개비, 텐트 등을 챙겨온 준비성부터 건후의 탐구 생활을 가만히 기다려준 배려심, 미니 운동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