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호구의 연애' 오승윤, 김민규, 채지안이 삼각관계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 7회에서는 채지안을 챙기는 오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갑인 채지안과 오승윤은 둘만 이동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 오승윤은 남성 회원들에게 채지안과의 시간에 대해 "유익했다. '그냥 이대로 서울 갈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박성광은 "민규랑 썸 있었던 거 아냐"라고 했지만, 오승윤은 "그게 뭐 중요한가요"라고 말하면서도 당황했다.
이어 오승윤은 이상형을 묻자 "전 멍뭉미 있는 사람이 좋다. 장난 잘 받아주고 잘 웃는 여자"라고 했고, 김민규는 "저랑 겹치는 것 같다"라고 경계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저녁 식사 시간, 채지안을 사이에 두고 앉은 두 사람.
채지안이 오승윤의 머리에 묻은 걸 떼주려 하자 김민규가 나섰다. 그러자 오승윤은 머리에 밥풀을 다시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윤은 계속 채지안을 챙겼고, 이를 보던 김민규는 "물 좀 주세요. 목이 메어요"라고 호소했다. 모두의 시선이 김민규에게 집중된 상황. 김민규는 "지안 씨와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그날 밤, 오승윤은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김민규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매력을 발산했다. 오승윤은 진실 게임에서 "지안 씨에게 계속 신경이 쓰였다"라고 마음을 표현하며 "제가 껴도 괜찮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채지안은 "일단 전 민규 씨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가영과 허경환은 서로에게 호감을 표했다. 허경환은 "지난 여행에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가영 씨가 등장할 때 구름 사이에 햇빛이 보였다"라고 밝혔다. 김가영은 허경환에 대해 "날씨로 따지면 폭탄저기압이라고, 여자의 마음을 자기도 모르게 몰고 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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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