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김병지가 히딩크 감독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김병지가 히딩크 감독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2001 칼스버그컵 파라과이 전 영상이 공개됐고, 당시 김병지가 골대를 비우고 나가 공을 차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김병지는 "전반전 마치고 바로 바뀌었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김용만은 "저 경기의 저 장면 때문에 아마 히딩크 감독님이 그 이후에 안 썼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라며 부추겼고, 안정환은 "골기퍼가 드리블해서 킥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그런 틀을 깼다. 자기 인생도 월드컵에서 깨지고. 솔직히 히딩크 감독님이 좋은 건 아니지 않냐"라며 물었다.
김병지는 "밉다"라며 털어놨고, 안정환은 "지금도 밉지 않냐. 앞으로도 미울 거 같지 않냐"라며 궁금해했다. 결국 김병지는 "그럼"이라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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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