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고성희가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서는 고성희가 정글에 적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성희는 홍합을 먹던 중 돌을 그대로 씹었고, 박성광은 "뭐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고성희는 "돌 씹었다. 돌 삼키는 거 아니냐"라며 털털한 성격을 과시했다. 이어 고성희는 홍합을 바닥에 떨어트렸고, 곧바로 주워 먹기도 했다.
이에 고성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제일 많이 먹은 거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먹는 게 맛있는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 고성희는 줄리엔 강, 최보민과 구스베리를 구하기 위해 탐사에 나섰다. 이때 줄리엔 강은 절벽 위에 서서 고성희와 최보민을 불렀고, 고성희는 고소공포증을 호소했다.
특히 고성희는 사전 인터뷰 때부터 고소공포증을 걱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줄리엔 강은 "극복할 수 있다. 한 발씩, 한 발씩"이라며 손을 내밀었고, 고성희는 줄리엔 강과 최보민의 손을 잡은 채 절벽 위에 섰다.
고성희는 "많은 것들이 교차했다. 되게 아름다웠고 내가 혼자였다면 절대 이루지 못했을 일이라는 걸 안다. 바람은 되게 차가운데 잡고 있는 손이 따뜻했다. 잊지 못할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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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