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4 16:53 / 기사수정 2010.01.14 16:53
- 홍진경 만두, 백보람 스타킹, 강호동 라면···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
[엑스포츠뉴스LIFE=한송희 기자] 최근 편의점에는 연예인을 브랜드화시킨 상품들이 늘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않았는가. 스타일리쉬한 포장에 합리적 가격, 믿을 수 있는 상품 3박자가 갖춰진 연예인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14일 업계 단독으로 '홍진경더만두'(168g, 2,500원) 2종(매운맛, 순한맛)을 출시한다. 홍진경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홍진경'의 상품으로, 만두피는 더 얇게 만두 속은 풍부한 육즙으로 더 꽉 채웠다. 홍진경은 상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일 보광훼미리마트 본사에 직접 방문해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신상품 홍보에 열의를 보였다.
패셔니스타 계열에 올라선 개그우먼 백보람은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백보람스타킹'으로 역시 연예인브랜드 상품이다. 팬티스타킹 3종(2500원)과 타이즈스타킹(7000원) 1종이 출시되며, 기존 스타킹과 차별화된 외관뿐 아니라 보온성과 기능성까지 추가했다. 출시 초기 스타킹 매출점유율 3.6%였던 것이 현재 18.7%까지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강호동을 모델로 한 '강호동화통라면'(용기면110g 1,200원/ 봉지면120g 1,000원)은 화끈한 맛과 통 큰 양으로 승부를 걸었다. 상품전면에 강호동 사진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푸짐한 양으로 마음을 사로잡아 출시 후 매달 5%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제품의 포장이 상품의 특성이나 회사브랜드를 강조하는 반면, 연예인 브랜드 상품은 해당 연예인의 성격이나 이미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홍진경의 깔끔한 이미지에 맞게 '홍진경더만두'는 담백함이, 백보람의 화려한 이미지처럼 '백보람스타킹'은 스타일리쉬함이, 강호동의 성격처럼 '강호동화통라면'은 화통함이 컨셉이다.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 장영생상무는 "최근 친숙한 연예인을 브랜드화한 상품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당상품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라며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연예인브랜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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