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0

악성코드 체크하는 똑똑한 '웹체크 프로그램' 보급

기사입력 2010.01.13 17:02 / 기사수정 2010.01.13 17:02

한송희 기자

- 서울시, 웹체크 프로그램 통해 오는 14일부터 인터넷쇼핑몰 정보 제공해

인터넷 쇼핑몰은 지난해 시장 규모가 23조 원을 넘어섰고,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넘어 대형마트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의 유통업태로 우리 실생활과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서울시는 날로 늘어가는 인터넷쇼핑몰 이용자의 안전한 구매와 쇼핑몰의 정확한 정보 파악을 돕기 위해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개발하여 보급하는 'Web Check(웹체크) 프로그램'에 인터넷 쇼핑시 참고할 수 있는 쇼핑몰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쇼핑카트모양의 버튼 메뉴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KISA가 개발하여 보급하는 '웹체크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자신의 PC에 설치하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쇼핑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웹체크 프로그램'은 웹 브라우저에 저장되며, 인터넷이용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 내에 악성코드가 있는지 또는 피싱사이트는 아닌지 여부도 쉽게 알려주고, '7.7 DDoS'와 같은 침해사고 경보발령 및 실시간 보안공지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인터넷쇼핑몰에 접속할 경우, 웹체크 프로그램 툴바에 표시되는 쇼핑카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별도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쇼핑몰을 검색하고 정보를 확인하는 불편 없이 현재 접속되어 있는 인터넷쇼핑몰의 소비자보호 관련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때 보이는 정보는 쇼핑몰의 연락처, 청약철회 가능 여부, 신용카드 결제 가능 여부, 결제안전장치 유무 등으로 소비자가 상품구매시 염두에 둬야 하는 내용들이다.

웹체크 프로그램은 누구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http://ecc.seoul.go.kr)나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아 개인 PC에 설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서울시에 등록하고 영업중인 2만 6천여 개 인터넷쇼핑몰의 소비자보호 관련 인터넷쇼핑몰 정보 25개 항목을 모니터링 하여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1일부터는 모니터링 25개 항목 중 12개 항목을 △사업자정보표시 △청약철회 △결제방법 △이용약관 4가지로 분류하여 별(★)표 개수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권리를 보호하고 물건을 받기 전에 돈을 지불하는 비대면 선불거래방식의 인터넷쇼핑의 특성을 극복해 신뢰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할 계획이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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