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4월 결혼한 KBS 정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이 교촌 신임 회장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YTN은 정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이 5세 연상의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 씨이며 그의 부친은 최근 치킨 프렌차이즈 교촌에프앤비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소진세 회장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준범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KBS 2TV '연예가 중계'를 통해 "지인의 소개를 통해 남편을 만났으며 지난해 2월부터 교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많이 사랑하고 마음이 변하기 전에 등기하러 간다"며 재치있게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식 당일인 6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저희 둘에게는 뜻깊은 시간들이었어요"라며 "저희 두 사라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오늘 축복해주시고 축하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당시에도 많은 팬들은 큰 축하와 관심을 보냈고 이날 남편이 교촌에프앤비 신임 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지원의 시아버지인 소진세 회장은 전문 경영인으로 롯데 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총괄사장, 코리아세븐 총괄사장,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에서 퇴사한 소 회장은 지난 22일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09년 OBS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이직한 KBSN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를 맡으며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한 후 '뉴스1' '톱밴드3'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의 진행을 맡았다.
남편 소준범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영화 ‘아메리칸 드림’으로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2011년 영화 ‘헬로우’로 제34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분에 진출한 촉망바는 독립영화 감독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정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