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전력을 쏟자는 생각이다."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롯데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한화는 마산으로 이동해 26일부터 NC와 3연전을 치른다. 선발은 김범수로 낙점됐고, 24일 선발로 예정됐던 이태양이 1+1로 나선다.
24일 11회말까지 연장 경기를 치른 한화로서는 꿀맛 같은 휴식이다. 특히 마무리 정우람이 2이닝을 책임지며 40구를 던졌다. 다음날 경기를 고려하면 자칫 무모한 승부수일 수 있었지만 결국 25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며 '신의 한 수'가 됐다.
한용덕 감독은 "정우람을 11회에도 무조건 내보낼 생각이었다. 올 시즌 등판이 적었고, 25일 비 예보가 있었다. 최대한 쓰고, 다음 경기는 그 다음에 생각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한 감독은 "올 시즌 우리는 100% 전력이 아니다. 승산이 있다고 여겨지면 최대한 쏟는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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