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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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현진, #과거 108kg #쓰앵님 #캔커피 훈남 선배[엑's PICK]

기사입력 2019.04.25 09:29 / 기사수정 2019.04.25 09: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 이현진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변우민, 강기영, 이현진, 정이랑이 출연한 ‘신비한 배우 사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현진은 “신인이 아닌 10년째 배우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현진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결정되자 군대 단톡방에 알렸다고 한다. "2014년 군번이다. 서른에 입대했다. 군대에서 내가 연예인인 걸 알다보니 '형은 '라스' 언제나가냐'라고 물었다. 이번에 나간다고 하니까 애들이 난리 났더라"며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걸그룹 누가 나오냐 하는데"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현진은 운동에 집착한다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몸무게가 108kg이었다. 살찌는 것에 두려움이 많아 운동을 하루에 강박증이 있는 것처럼 한다. 약도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이현진의 원래 꿈은 천문학자였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 광고 모델을 하다가 캔커피 광고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후에는 잠잠해 10년째 라이징 스타로 활동했다. “원래 연기자가 꿈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돈을 벌려고  광고 모델을 하다가 우연히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데뷔작보다 광고 선배로 유명해졌다. 그 광고가 잘될 줄 몰랐다. 오전 9시 30분까지 천안의 대학교에서 촬영해야 하는데 매니저가 오전 8시 50분에 픽업하러 온거다. 날 제외한 모든 스태프가 스탠바이했다. 메이크업과 헤어도 빨리 하고 찍은건데 반응이 좋으니 놀랐다. 데뷔작 촬영할 때 그 광고도 같이 했다. 하지만 데뷔작과 그 이후에는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이현진은 인기를 끈 드라마 'SKY캐슬'에서 조선생 역할을 맡아 쓰앵님 김서형과 호흡했다.

이현진은 “나와 김주영이 가장 외로웠다. 다른 분들은 남편도 있고 애들도 있지 않나. 우리만 감옥에 가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주영을 대할 때 미묘한 차이가 있다. 김주영이 기분 좋을 때는 '조선생 에스프레소'라고 밝게 말한다. 그러면 나도 밝게 말한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톤을 낮춘다"고 말했다.

'SKY 캐슬'에 출연한 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른 가운데 이현진도 수혜가 있었냐는 물음에 "CF는 없다. '라디오스타'가 있다"며 웃었다. "광고가 들어온 게 있었는데 안 됐다. 선배가 '왜 너만 들어오냐. 같이 찍자'고 했는데 이제는 누나가 다 찍고 있더라"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조선생과 김주영의 관계를 언급했다. “실제로 좋아하는 거로 생각했다. 김주영이 어떻게 보면 악역인데 그분을 보필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조선생은 김주영을 여자로든 인간으로든 좋아하는구나 했다. 감독님도 둘이 멜로의 눈빛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SKY 캐슬'을 보지 않았다는 김구라는 “키스신은 없었냐"고 물어 주위를 웃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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