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2 10:12 / 기사수정 2010.01.12 10:12
영국의 1~4부 리그 92개 프로팀 전체가 참여하여 녹다운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는 '칼링컵'은 명실공히 영국 내 최고의 리그컵 대회로서, 리버풀이 7차례 우승했으며 지난 시즌엔 맨유가 우승했다.
칼링컵은 한국선수들에게 인연이 깊은 대회다. 박지성(28.맨유)은 2005년 12월 버밍엄 시티와의 8강전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2006년에는 결승에 선발로 나서 한국인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이보다 앞선 2004년 9월에는 당시 울버햄튼에서 뛰던 설기현(30.풀럼)이 골을 넣었고, 미들즈브러에 몸담았던 이동국도 2007년 칼링컵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올해 칼링컵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 오전 4시45분에 맨체스터시티 원정경기에 나선다.
최근 FA컵 조기탈락으로 칼링컵에서의 자존심 회복이 시급한 맨유는, 막대한 자금 투입으로 선수보강을 이룬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FA컵 3라운드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폭 교체하여 칼링컵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펼친 바 있어서, 박지성의 출전이 유력하다.
국가대표 구자철의 영입을 고려중인 블랙번 로버스와 빅 4 진입을 노리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맞대결은 15일 오전 5시에 벌어진다.
스포츠원은 15일(금) 새벽 5시에 펼쳐지는 '블랙번 VS 아스톤빌라'의 경기와 20일(수) 새벽 4시 45분에 펼쳐지는 '맨시티 VS 맨유' 경기를 각각 생중계한다.
중계일정 - 준결승 1차전
1/15일(금)- 오전 5시 (블랙번 VS 아스톤빌라)- LIVE
1/20일(수)- 오전 4시 45분 (맨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IVE
중계일정 - 준결승 2차전
1/21일(목)- 오전 4시 45분(아스톤빌라 VS 블랙번)- LIVE
1/28일(목)- 오전 5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맨시티)- LIVE
[사진=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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