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차우찬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3경기 호투로 모두 승리를 챙겼던 차우찬은 이날도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깔끔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98개. 타자들도 10득점으로 화끈하게 지원했다.
1회 선두 이창진에게 좌전 2루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류승현의 번트를 뜬공으로 잡아냈고, 김주찬을 삼진,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는 나지완과 김선빈 외야 뜬공, 이명기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2회에는 한승택에게 좌전안타,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2루에 몰렸으나 이창진 삼진 뒤 류승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이닝을 매조졌다. 그리고 4회 김주찬 중견수 뜬공, 최형우, 나지완 연속 삼진 처리.
차우찬의 깔끔한 투구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5회 김선빈과 이명기를 각각 유격수 땅볼, 뜬공 처리한 뒤 한승택은 3루수 땅볼로 잡았다. 6회에는 선두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창진 3루수 뜬공, 류승현 삼진, 김주찬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막았다.
7회 올라온 차우찬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 나지완 우익수 뜬공 뒤 김선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잃었다. 이후 이명기 우익수 뜬공, 대타 김민식 삼진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팀이 10-1로 크게 앞선 8회부터는 다음투수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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