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데이식스(DAY6)가 순수한 매력으로 한 시간을 가득 채웠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데이식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진은 사투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김신영은 "최근 24개의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하지 않았냐. 인기 있는 멤버가 나라마다 다를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성진은 "그렇다. 나라 별로 크게 불리는 이름이 있다"고 답했고, 김신영은 "성진은 부산에서 특히 인기 있죠?"라고 성진의 사투리를 꼬집었다. 성진은 "그렇다. 사투리를 고치려고 했는데, 더이상 못 고치겠다. 처음엔 제가 서울말을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필은 자신의 팬서비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신영은 "얼마 전에 SNS에 꽃 사진을 올리면서 미니홈피 감성의 글을 남긴 사람이 있다. 누구냐"고 물었다. 원필은 "나다. 내가 미니홈피 세대라 그런지 그런 감성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사진만 달랑 올리기 그래서 글을 썼다. 지금 다시 들어보니까 미니홈피 감성 같다"고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신영은 "사람은 누구나 10 퍼센트는 철학자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케이는 자신의 외모 장점을 밝혔다. 김신영은 "이목구비 중에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생각한 부분 있냐"고 물었고, 영케이는 "저는 눈썹이다. 눈썹이 정말 진하다. 오늘은 메이크업해주시는 분께서 눈썹을 잘 깎아주셨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자신의 수학실력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데이식스 멤버들한테 "누가 가장 순박하지 않냐. 누가 셈이 빠르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성진을 꼬밨고, 영케이는 "저는 셈에 약하다. 전에 수학문제를 풀었는데 100점 만점에 8점을 받았다. 다음에는 찍었는데 20점을 받았다. 찍은 게 더 낫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도운은 드럼을 치다가 튀고 싶은 행동을 밝혔다. 김신영은 "도운 씨는 드럼을 치다보니 뒤에 있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도운은 "그래서 너무 좋다. 튈 땐 튀고 튀지 않을 땐 안 튀는 지금이 딱 좋다"며 "형들이 노래 중간에 제가 튈 수 있는 부분을 넣어줬다. 그때 저는 손을 번쩍 든다"고 말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식스는 박진영에게 잔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JYP에게 지겹도록 들은 잔소리가 뭐냐"고 물었고, 데이식스는 단번에 "없다. 잔소리를 잘 안 하신다"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역시 하이패스 그룹이다. JYP에서 유일하게 박진영이 터지하지 않는 그룹이라 들었다"고 감탄했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12월 신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를 발표했다.
'정오의 희망곡'은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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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