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첫 리얼리티 예능에 나선 조안-김건우 부부가 떨림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조안-김건우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후 물오른 악역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조안이 '아내의 맛'에 등장하자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일동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MBC '용왕님이 보우하사'에서 악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밥을 먹으면서도 대본 연습에 열을 올렸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악역으로 빙의해 차가운 대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대본 연습을 하던 조안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잠을 하나도 못 자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첫 리얼리티 예능에 긴장했던 것. 그는 "비몽사몽 상태고 심장도 너무 떨린다. 나 혼자 나오는 게 아니라 신랑도 같이 나오는 거라 긴장이 된다. 방송이 나가면 시부모님도 다 보실 거 아니냐"라고 진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조안은 IT업계 CEO인 남편과 영상통화에 나섰다. 그리고 영상통화를 통해 조안의 남편이 공개됐다. 훈훈한 남편의 모습에 스튜디오 속 패널들은 환호했다. 두 예능 초보자들은 서로를 향해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집으로 향한 조안은 남편 김건우와 집에서 재회했다. 만나자마자 애교있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본격적인 대화에 나섰다. 특히 조안의 남편 김건우는 익숙하지 않은 카메라가 자신의 집에 대거 설치된 것에 떨림을 드러냈다.
조안은 폭소하며 "카메라가 많은데 괜찮냐"라고 물었고, 김건우는 "나를 저격하는 것 같다"라며 낯선 환경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조안-김건우 부부는 밤 11시에 심야데이트에 나섰다. 야식을 먹던 중 이들 부부는 5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과정을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남편 김건우는 과거 감기에 걸렸던 조안을 위해 모과차를 전했던 때를 떠올렸다. "왜 그랬냐"는 조안의 물음에 썸을 청산하겠다는 의도였다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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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