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이미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결혼식 장소 '사운즈 한남'에 대한 관심까지 이어지며 이틀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스포티비 뉴스는 "박지윤과 조수용의 결혼식은 조수용 대표가 세운 '사운즈 한남'에서 열렸다. 예술을 사랑하는 커플다웠다"는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사운즈 한남'은 '어반 리조트'를 콘셉트로 주거·오피스·상가·공용 시스템 등 네 가지 유닛으로 구성됐다. 5개 건물로 이뤄진 사운즈 한남에는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 전문점 등이 입점했고, 서점도 들어와 있다. 이미 트레드 세터들에게는 '힙한' 장소로 소문난 곳이다.
'사운즈 한남'은 조 대표가 세운 디자인 회사 JOH(제이오에이치)가 운영하던 사업으로, 조 대표가 지난해 3월 카카오 공동 대표로 선임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어 같은 해 7월 카카오 IX(구 카카오 프렌즈)가 JOH를 인수했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의 결혼 사실은 22일 알려졌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왔다. 두 사람은 JOH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팟캐스트의 진행을 맡았고, 조수용 대표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디자인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디자인과 예술, 음악과 영화 등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졌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의 깜짝 결혼 소식에 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와 IT 대표라는 이색적인 조합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졌고 두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두 사람의 '힙한' 결혼식 장소가 공개되며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커플답다'는 말과 함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두 사람의 신혼생활에 아낌없는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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