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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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vs전 소속사 분쟁 ing…단발머리 단비·유정 "마녀사냥 그만" [종합]

기사입력 2019.04.22 18:39 / 기사수정 2019.04.22 19:1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미교와 전 소속사 제이지스타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엇갈리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미교의 전 소속사 스태프 A씨와 B씨는 한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 미교가 단발머리와 러브어스로 활동할 당시의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미교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걸그룹 단발머리로 활동했으며 단발머리 해체 이후 2015년 7월 러브어스로 데뷔해 2장의 앨범을 낸 뒤 다시 해체해 솔로로 활동 중이다. 

먼저 A씨는 단발머리가 해체한 결정적 이유는 멤버 지나의 뇌종양이었지만 미교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미교가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 중 몸싸움을 하며 유리창이 깨졌고, 멤버가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B씨 또한 러브어스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미교는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헐뜯고 이간질했다. 보컬 트레이너와 안무 트레이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무단으로 연습실을 일탈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YG엔터테인먼트처럼 대우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미교와 함께 단발머리, 그리고 러브어스로 활동했던 단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발머리 단체사진을 게재하며 "최근 사진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시절 우리들의 추억이 생각나는 사진으로 골라봤어요~ 너무 힘들었지만 서로 기대면서 똘똘뭉쳐서 활동 했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말도 안되는 기사와 .. 또 마녀사냥으로 힘들어하는 언니 볼때 마음이 아프네요... 그시절 우리의 추억이 기사 몇개로 변질되고 더러워지는게 정말 싫습니다 . 당사자 아니면 제발 추측하고 상상해서 얘기하지 마세요~ 단발머리 러브어스 멤버 당사자로써 모든 사실을 더 확실하게 알고있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 미교찡 힘내잉홧팅"이라며 미교 편에 섰다.

단발머리의 전 멤버 유정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삐쩍 말라서 저랑 치고박고 그러면 큰일나욤.....그냥 천천히 잘되고있구나 응원하고 있었는데 뭐지...? 갑자기 3-4년전 저희 이야기가 기사화 되고, 포털에 올라오고 mbc리얼리티 방송때 제가 룸메인거 다 나와서 지인분들한테 연락이 오네요"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정은 "저는 10년동안 연습생&아이돌생활 하면서 숙소생활 굉장히 많이 했는데 죽인다 그러고 몸싸움 하고 그런적 한번도 없습니다. 당황스럽네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우선 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라며 "저는 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시험기간인데.... 내버려두세요.........."라고 전했다.

미교는 유정이 게재한 글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지치고 힘들고 눈물 나고 더 이상 갈 곳도 기댈 곳도 없고 마지막이고 싶은 순간이네요..... 너의 소신있는 말 한마디.... 정말 고마워... 꼭 밝혀질 거라 굳게 믿고 힘낼게요. 사랑해 유정아"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덧붙여 "전 그냥 무대에서 노래만 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특별한 걸 원하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고 무엇이든 할 거예요. 단지 노래하는 게 꿈인 저에게 왜 이렇게까지 가혹하게 하시는지.. 즐거우신가요..? 갑과 언론의 힘 앞에, 허무맹랑한 사실을 앞세운 기사 글에 저 같은 약자는 그냥 이렇게 주저앉아만 있어야 하나요... 그냥 노래하게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미교는 단비가 올린 글도 캡처해 게재하며 "진실을 말해줘서 고맙고 감사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단비, 유정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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