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1

Razer, 식스센스와 PC용 동작인식 센서 파트너쉽 체결

기사입력 2010.01.08 22:18 / 기사수정 2010.01.08 22:1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고성능 게임 및 라이프 스타일 전문 기기 회사인 Razer는 지난 7일 국제 전자기기 쇼인 CES에서 식스센스 엔터테인먼트와 혁신적인 게이밍 전용 차세대 동작인식 컨트롤러에 대한 공동개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Razer와 식스센스는 이번 제휴로 개발될 동작인식 컨트롤러를 스팀네트워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팀 전략 일인칭 슈팅 게임인 '레프트 포 데드'(게임 개발사 벨브)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처음으로 '진정한' 1대 1 동작 감지 PC 플랫폼을 시연하는 것으로 기존의 '레프트 포 데드'와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프로토 타입 동작 인식 컨트롤러 시연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 홀 4의 215호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양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PC용 게임기기의 한 단계 진보를 위해 선별된 PC OEM 업체들과 함께 전자기 기술을 통해 여섯 방향(위, 아래, 전, 후, 좌, 우)에 있어서 거의 밀리미터 단위를 감지하는 초정밀 1대 1 동작 인식 센서를 개발해 왔다. 지금까지 개발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레이저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와 싱가폴에서 이루어졌다. 이 센터는 최근 레이저가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해 2,000만 불을 투자한 Razer-MDA IDM 연구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2010년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 및 시연행사에 대해 Razer의 대표 로버트 '레이저가이' 크라코프(Robert 'Razerguy' Krakoff)는 "레이저의 이번 파트너쉽은 식스센스와 함께 PC게임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자력 동작 센서 기술과 정확하고 빠른 동작 인식 기술의 융합은 인간 중심적인 장치에 있어서 콘솔과 PC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스센스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아비 아라드(Avi Arad)는 "식스센스는 레이저와 함께 PC 분야에 동작 인식 게임을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고조되어 있다"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단순히 게임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PC에서 게임들이 즐겨지는 방법에 대해 진정한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벨브 사의 최신 베스트셀러 게임 '레프트 포 데드' 개발팀의 수석 개발자 쳇 펠리스젝(Chet Faliszek)은 "이 컨트롤러를 통해 레이저와 식스센스는 우리 게임이 마치 게이머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가장 잘 만들어 냈다"고 평가하며 "벨브사와 우리의 고객들은 지금까지 어떤 플랫폼도 미처 얻지 못한 최고의 동작 인식 게이밍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레이저/식스센스 동작 인식 플랫폼을 자사의 게임에 적용하거나 개발 예정인 게임에 도입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gamedevrelations@razerzone.com으로 연락을 하면 된다. 현재 Steam™에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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