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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찍는줄"…'걸캅스' 이성경 표 카체이싱 어떻길래(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19.04.22 11:5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이성경의 카체이싱, 라미란의 액션 예고가 '걸캅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걸캅스'의 배우 이성경과 정다원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다원 감독은 주연배우인 라미란과 이성경의 극 중 캐릭터에 대해 "라미란은 전직 형사였는데 육아와 출산으로 인해 민원실에서 주무관으로 일하고 있고, 이성경은 열혈 강력반 형사인데 사고를 쳐서 좌천을 당해 민원실에서 징계 중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 청취자는 예고편 속 카체이싱을 극찬했다. 이에 대해 이성경은 "카체이싱이 진짜 멋있게 나왔다는 소문이 있더라. 저도 아직 못 봤는데 어마어마하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다원 감독은 "정말 공들여서 촬영을 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강남 도산대로를 빌려주셨다. 거기 계신 분들과 시민분들에게 죄송스럽지만 저희끼리는 '어벤져스를 찍는구나'라고 했다. '성공했구나'라고 하면서 열심히 찍었다. 무역센터랑 코엑스 건물 사이에 차가 못 다니는 도로가 있다. 거기도 차로 막 질주했다"고 전했다.

이성경이 연기한 캐릭터는 운전 실력이 아주 좋다고. 실제 이성경의 운전 실력은 어떨까. 이성경은 "저 잘하죠"라더니 "잘한다고 하면 세게 달리고 이러지 않나. 저는 그렇지 않다. 안전하게"라는 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액션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성경은 액션 연기가 힘들지 않았느냔 질문에 "저보다 (라)미란 선배가 액션이 훨씬 많다. 저는 큰 한 방 정도의 느낌이라면 미란 선배는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을 이끈다. 미란 선배 액션을 보면 깜짝 놀랄 거다"라며 "짱이다"는 말을 더했다. 정다원 감독은 "(라미란이) 한두 달 액션스쿨에 나가면서 몸을 만들었다"는 말을 더했다.

또 정다원 감독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두분 다 너무 재밌다. 영화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성경, 라미란 모두 쥬크박스라는 것. 이성경은 "저는 혼자 신난 거고, 미란 선배가 진짜 쥬크박스다. 실력자"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박선영의 씨네타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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