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이몽'이 첫 방송 전부터 이목을 모으고 있다.
MBC 토요드라마 '이몽' 측은 22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이 출연하며,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요원과 유지태는 같은 곳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이요원·유지태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극한 상황에 단호하고 매서운 눈빛으로 맞서고 있는 듯한 두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강렬한 포스가 긴장감을 더한다.
이에 더해 이요원·유지태 사이에 자리한 '같은 꿈 다른 길'이라는 문구가 먹먹함을 선사한다. 이는 극중 1930년대 격변하는 조선에서 독립이라는 같은 목표로 같은 적과 대적하지만, 서로 다른 길로 걸어갈 이요원·유지태를 대변하는 문구다. 이에 일본인의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으로 분하는 이요원과,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으로 분하는 유지태가 그려갈 격동의 삶과 묵직한 울림에 기대감이 모인다.
이처럼 '이몽' 스페셜 포스터는 독립을 위해 강건하게 나아가는 이요원·유지태의 모습을 담아내며 압도적인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몽'은 오는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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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