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인두암을 투병하던 배우 구본임이 사망했다. 향년 50세.
구본임은 21일 오전 4시 50분에 비임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구본임은 비인두암으로 1년 이상 투병했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구본임의 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한 것 같으면서도 여렸던 언니. 이제는 아프지 않는 곳에서 편히 지내시길”이라고 추모했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이다.
구본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아직 젊은데 안타까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잔상이 많이 남는 배우님였는데. 매력적인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배우님..열정적으로 연기하시던 그 모습으로 기억할게요.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작품에서 당신은 약방의 감초보다도 더 영향력 있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워했다.
故 구본임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이다.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했다. 영화 ‘늑대소년’에서 정씨 부인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영화 '사물의 비밀', '식객', '열한번째 엄마', ‘나는 왕이로소이다’, ‘드라마 ‘맨도롱 또똣’, '판다양과 고슴도치', '연쇄쇼핑가족', 연극 '세친구', '블랙코메디', '허풍'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인천장례식장 12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3일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구본임 블로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