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한 일"...'나 혼자 산다' 이시언, 첫 팬미팅의 '감동'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이시언이 생애 첫 해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일본 팬미팅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시언은 데뷔 이후 난생 처음 해 보는 해외 팬들과의 팬미팅에 안절부절못했다. 이시언은 떨리는 목소리로 첫 인사를 한 뒤 MC의 도움을 받아가며 팬미팅에 임했다.

팬미팅은 칵테일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시언은 칵테일바 마스터로 분해 팬들을 위한 칵테일도 직접 만들어줬다.

이시언은 한국에서 배울 때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지자 진땀을 흘렸다. 자몽시럽 색깔도 달랐고 핵심 포인트였던 불을 사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시언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멘탈이 무너졌다. 팬들은 오히려 그런 이시언의 모습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시언은 계속 긴장을 하고 있다가 노래를 부르면서 살짝 여유를 갖게 됐다. 초반에만 해도 불안한 시선처리로 경직되어 있었지만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긴장이 풀어지고 있었다.



이시언은 "울컥했는데 참았다. 정말 이분들은 나를 아끼고 좋아해주는 구나가 느껴져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시언은 노래에 이어 일본어 편지와 팬들과의 포토타임으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이시언은 스튜디오에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10년 함께한 대표님이 보이는데 울컥하며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시언은 개인 인터뷰를 통해서도 "막상 해보니까 정말정말 행복했던 것 같다. 데뷔할 때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며 "인기가 많아지겠다는 생각은 안 해 봤다. 찡한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했다"고 감격적인 첫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