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다나가 우울증을 이겨내고 20kg 감량에 성공했다.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진 다나가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가운데, 대중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다나는 19일 82kg에서 62kg으로 총 20kg 감량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나는 82kg까지 몸무게가 불어 충격을 안겨줬던 모습과 다리게 건강함과 생기를 되찾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간 다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큰 상처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다. 다나는 연예계 은퇴를 고심할 만큼 큰 이별의 아픔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 1년의 공백을 가지게 됐다. 이 사이 불면증과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다나는 지난해 12월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 방송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다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우울감이 심했고, 이에 무려 9가지 종류의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다나는 '다시 날개 날다' 프로그램으로 용기를 냈고, 대중과 소통을 시작했다. 다나는 이후 다이어트에 돌입하며 약 5개월 만에 완전히 변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건강 상태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 내장지방형 비만의 다나는 33.2kg의 체지방, 내장지방 수치는 169.6에 달했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의 결과 20kg 감량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다나는 앞으로 30kg 감량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우울증과 폭식증 등으로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노력의 결과로 새로운 인생 2막을 예고한 만큼 대중도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다나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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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