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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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선수 장사로 재정 악화 피할까?

기사입력 2010.01.06 23:03 / 기사수정 2010.01.06 23:03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현재. 20위에 머물며 치열하게 강등권 싸움을 하는 포츠머스.

그러나 포츠머스의 성적은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일 텐데요. 성적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구단의 재정 상황입니다.

세금 체납으로 구단의 자금이 동결되어 재정 상황이 악화된 지는 이미 오래.

지난 12월에는 이미 이번 시즌이 시작되고 세 번째 선수들과 스탭들이 급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급기야 얼마 전에는, 포츠머스의 스탭과 선수들이 직접 구단 측에 조속한 해결을 요구한 바 있고, 영국 선수 협회(PFA) 측에서는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직접 구단에 방문하여 항의하겠다고 밝혔으며, 더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면 구단이 법정 관리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는 보도 또한 있었습니다. 만약 법정 관리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구단 사상 최초의 사건이기에 명예스럽지 않은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12월 급여가 며칠 전 모두에게 지급되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눈앞의 불을 껐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 포츠머스 측에서는 팀의 수비수인 유네 카불을 올림피크 리옹으로 보내며, 그를 선두로 팀의 선수를 조금 더 이적시켜 남은 불씨를 차차 없앨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하루빨리 구단의 재정상황이 회복되어 안정적인 포츠머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금요일에 만약 니클라스 벤트너가 체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인 칼튼 콜을 900만 파운드(약 164억 원)에 영입하겠다고 합니다. "벤트너가 2개월 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당연히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죠." (The Sun)

그러나 아스널은 팀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인 프란 메리다는 잃게 될 것입니다. 프란 메리다는 AT 마드리드로 가려고 합니다. (Daily Star)

아스널은 카디프 시티의 17세 수비수인 아담 매튜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다는 추측들을 부정했습니다. 그는,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과 사이가 매우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Sun)

볼튼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감독인 오웬 코일에게 충분한 이적 자금을 마련해주기 위해 팀의 수비수인 게리 케이힐을 1,500만 파운드에 방출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은 SC 브라가와 열린 포르투갈 FA컵 경기에서 득점한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의 미드필더 미구엘 벨로소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The Times)

토트넘은 삼프도리아의 스트라이커인 짐파울로 파치니를 원하고 있습니다. 파치니의 구단 측에서 선수의 이적료로 2,200만 파운드(약 273억 원)를 책정한 상태이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와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Daily Mirror)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첼시의 미드필더이자 현재는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활약하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맨체스터 시티로 700만 파운드(약 128억 원)에 입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안드레아 도세나의 에이전트는, 투토 케르카토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도세나가 나폴리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이면 도세나는 나폴리에 도착하게 될 겁니다." (Press Association)

리버풀은 팀의 윙어인 라이언 바벨에게 들어온 버밍엄의 900만 파운드(약 164억 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리버풀 측에서는 적어도 1,200만 파운드(약 219억 원)는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위건의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스포르팅 히혼의 왼쪽 수지수인 로베르토 카넬라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또한, 팀의 수비수인 마이노르 피게로아를 내 놓을 것입니다. (Daily Mirror)

블랙번은 스트라이커인 베니 멕카시에 대한 모든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The Sun)

울버햄튼은 더비의 윙어인 크리스 커몬에게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The Sun)

더비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볼튼의 오른쪽 수비수인 닉키 헌트를 임대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골키퍼인 조 하트에 2배의 임금 인상 계약을 제안할 것입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오웬 코일 감독이 볼튼에 합류하게 되어 번리의 감독자리가 공석이 되자, 히버니안의 존 휴즈 감독이 번리의 감독직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he Guardian)

포츠머스는 법정 관리 상태에 놓이지 않으려면, 주전 선수 몇 명을 팔아야 할 것입니다. 아마 수비수인 유네 카불이 500만 파운드(약 91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으로 가장 먼저 이적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구단이 법정 관리 상태에 들어간다면 그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가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웨스트햄과 밀월은 지난해 8월 칼링컵 경기에서 폭력사태가 있었으므로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떨어지지 않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 하루에 남들보다 5시간 더 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리버풀에 있는 모든 선수는 항상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The Sun)

[관련기사] ▶ 퍼거슨 감독, FA컵 실망…엔트리 대거 변경?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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