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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칠레 세 자매, 쿠킹클래스 방문 "김치 만드는 법 배우고파"

기사입력 2019.04.18 20: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마조리와 소영, 정미가 한국에서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자 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칠레 출신 제르 여동생들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제르는 지난주 첫 방송에 대해 "처음으로 같이 여행하는 거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둘째 날, 가장 먼저 일어난 사람은 큰언니 마조리였다. 마조리는 동생 소영과 정미가 있는 방으로 향해 동생을 깨웠다. 그때 마조리의 딸 하람이 깬 듯 울음소리가 들렸다. 마조리는 하람에게 "좋은 아침"이라며 인사를 건넨 뒤 품에 안았다.

소영은 일어나자마자 휴대전화를 들고 오빠 제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르는 "안 피곤하냐. 잘 잤냐"고 물었고, 소영은 "피곤하지 않다"고 했다. 제르는 특히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 자매는 모든 준비를 마친 뒤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제기동. 마조리는 "인터넷으로 수업받는 것과 여기서 직접 받는 것은 다르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목적지 제기동에 도착한 세 자매는 자신들에게 손을 흔드는 사람들을 만났다. 

낯선 동네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은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곳에서 한국을 방문한 사람이었다. 한국인 강사는 "여기는 음식 재료를 파는 시장이다. 저기서 김치 재료를 살 것"이라고 말했다. 세 자매는 한국에서 김치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자 했다.

제르와 세 자매의 아버지는 한국의 김치를 사랑했다. 이에 마조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동영상으로 김치 만드는 법을 보고 배우려고 했는데 실패했다"며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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