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17’이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웃음과 감동을 넘나든 '작사(작은 사장님)' 이승준의 활약상을 모아봤다.
1. 육아휴직 반전전개
육아활투극을 전면에 내세운 시즌17. 남성 육아휴직이라는 화두를 자연스럽게 던지며 극중 승준의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다. 최근 육아휴직의 영향으로 회사 정리해고 위기 속 고충을 겪기도 하지만, 아내 영애의 외조를 위해 스스로 휴직계를 내고 집으로 들어선 그의 결단과 포부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남편승준도 아빠승준도 낯선데 육아하는 승준은 시작부터 재미를 자아냈다.
2. 딸바보가 된 헌이 아빠
딸 헌이라면 끔찍한 초보아빠 승준. 유난스러운 그의 헌이사랑은 승준의 해맑고 긍정적인 성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다하는 고군분투 육아기가 때로는 재미를 때로는 공감을 자아내며 현실육아의 면면을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3. 영애 바보 승준, 여심 흔든 워너비 남편
연애시절 철부지였던 이승준은 남편으로 더 많은 매력을 뽐냈다. 물가에 내놓은 애처럼 불안하기만 하던 승준이 듬직하고 성숙한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지지를 굳건히 했다. 사소한 다툼들은 사랑싸움일 뿐, 누구보다 영애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워너비 남편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4. 가족 중심에 선 감동장인
아내와 딸이 전부인 승준의 가족을 위한 진정성있는 노력들은 어설프지만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장인 장모와의 아버지 생일상 에피소드는 역대급 눈물바다를 이뤘다. 훈훈한 가족애의 중심에서 순수한 진심을 전해준 승준의 모습이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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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