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김영민이 '구해줘2'를 통해 장르물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5월 8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에서 김영민은 의문스러운 마을 월추리를 변화시키는 성직자 성철우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물에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 하지만 배우로서 욕심 나는 역할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맡은 성철우는 월추리 마을에 오게 되면서 성직자로서 꿈과 비전이 변화하는 인물. 선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순간순간 속을 드러내고, 여러 가지 면모를 품게 된다. 배우로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과 스틸컷만으로도 캐릭터의 양면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김영민의 연기는 한순간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는 "한정된 시간 안에 다 알 순 없지만,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 안에서 작품과 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공부를 하고 있다. 관계된 지인들에게 관련 서적들과 조언을 구하고,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이 추천한 영상들을 열심히 봤다. 촬영 중간중간에도 그것들을 다시 들춰보고 있다"며 캐릭터에 실제 경험치를 불어넣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꼼꼼한 캐릭터 준비와 빈틈없는 연기 열정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김영민은 "성철우는 성직자이지만,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극이 진행될수록 믿음의 방향은 예측을 할 수 없게 된다"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몰입감이 대단했다. 서서히 조여오는 맛을 기대해 달라"는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구해줘2'는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선택했다. 신예 서주연 작가가 집필하며,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도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5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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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