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임요환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근황을 공개한다.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강주은, 정경미, 권다현, 임요환이 출연하는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직 e-스포츠의 황제’ 임요환이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근황을 전한다. 그는 2013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미 여러 대회에서 우승한 사실과 함께 세계 대회 진출 계획도 밝히며 기대를 모은다. 포커 대회 1등 상금의 액수를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요환은 녹화 내내 끊임없이 아내 얘기를 시전해 ‘김가연 아바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김구라는 “자기 얘기가 하나도 없네?”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임요환은 아내 김가연이 고소 제자를 양성 중이라고 전한다. ‘고소의 여왕’으로 유명한 김가연이 악플로 고생하는 연예인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임요환의 실시간 방송 중 김가연이 등장만 하면 채팅 창이 깨끗해진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임요환은 현 e-스포츠의 황제 ‘페이커’를 언급했다. ‘페이커와 임요환이 대결하면 누가 이기냐’는 MC의 질문에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임요환은 ‘영원한 라이벌’ 홍진호의 근황을 전했다. 프로게이머 시절 ‘만년 2등’을 차지했던 홍진호가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후 여전히 ‘2등’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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