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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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나랑 안 맞아"…권혁수가 밝힌 #김경호 #최재훈 #다이어트 (컬투쇼) [종합]

기사입력 2019.04.17 15:47 / 기사수정 2019.04.17 15:4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권혁수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권혁수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권혁수 씨가 '녹턴' 노래 부르는 거 보고 팬 됐다. 한 번만 불러주실 수 있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권혁수는 김경호 버전으로 '녹턴'을 부르며 "이게 김경호 성대모사를 안하면 잘 안된다"며 너스레를 떨았다.

김태균은 "김경호 앞에서 성대모사 해봤냐"고 물었다. 권혁수는 "너무 좋아하신다. 진짜 많이 아껴준다. 쓰다듬어 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겠다고 하신다"며 "경호 형 앞에서 김경호 성대모사도 하고 같이 노래도 했다. 콘서트에도 초대돼서 함께 듀엣곡을 불렀다"고 답해 김태균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한 방청객은 "아빠의 갱년기로 힘들어하고 있는 엄마와 방청왔다"고 이야기 했다. 김태균은 "남자들은 갱년기 때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 나도 길 가다가 눈물이 나오더라"고 공감했다.

권혁수는 "문자가 왔다. 어린 딸이 카메라를 갖고 와서 여러 포즈를 취했더니 자동차 블랙박스라는 이야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웃음 소리가 너무 가식적이다. 방금 웃는 거 좀 그랬다"고 이야기 했다.

권혁수는 "아 방금 그랬냐. 내 웃음소리가 특이하긴 하다. 유튜브에 내 웃음 소리만 모아놓은 영상이 있다. 다양한 웃음이 모여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연진품명품' 코너에는 고정 게스트 최재훈이 등장했다. 김태균은 "아주 난리가 났다. 나도 감동을 받았는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떻냐"고 질문했다.

최재훈은 "잘 모르겠다. 직접적으로 나에게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없다"며 "이 자리를 빌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방송에서는 쑥스러워서 표현을 못 했는데 내가 무슨 수로 그런 분들이랑 무대를 함께 하겠냐. 형님, 누나들과 방송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나에게는 평생의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권혁수는 운동이 자신과 잘 안맞다며 "예전에 살 빼보겠다고 운동을 한 적 있다. 좋은 기억은 아니다. 운동이 나랑 안맞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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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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