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랜선라이프'를 통해 배우 진재영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재영은 흔쾌하게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도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랜선라이프'에서는 이영자가 '은퇴 후 살고 싶은 집 in 제주'라는 콘셉트로 진재영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 집을 지어 살고 싶은 꿈이 있다는 이영자는 딱 1년 전에도 진재영의 집에 놀러왔었다고. "귤 창고를 개조해서 지었다"고 자신의 집을 소개한 진재영은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모두 자신의 아이디어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창고를 개조해 만든 집이라 막힌 부분이 없는 높은 천정으로 탁 트인 느낌을 줬고, 거실은 평범한 거실과는 다르게 호텔 로비와 비슷한 느낌을 연출했다.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곳곳에 계단을 둬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했고, 버리는 공간없이 자투리 공간까지 모두 창고 또는 수납장으로 만들어서 알차게 활용했다.
진재영은 "제주도가 너무 좋다. 지금도 제일 잘한 일이 제주도에 온 것이다. 귤 밭에 있는 창고를 개조했다. 처음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저는 지루하지 않는 집을 원했었다"며 제주도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다락방 같은 아늑한 침실이 있었고, 하이라이트는 샤워실이었다. 창가를 통해 바로 보이는 그림같은 산방산은 기본이고, 샤워실의 창문을 열면 언제든지 수영을 할 수 있는 개인 수영장이 연결 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심은 먹거리로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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