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PD가 미국에서의 한국인 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연복 셰프와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촬영장에서 '한국 사람들이 줄을 서면 조용히 스태프가 와서 한국 사람은 먹지 못하고 구경도 못하니 저리가라는 말을 했다. 직접 당하니 열받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날 이우형 PD는 "저희 기획 의도가 한국에서 유명한 셰프가 전혀 다른 환경에서 도전하는 도전기, 또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지만 이 음식들을 접해보지 못한 타지에서 (현지인들이) 어떻게 느낄지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그램 취지상 셰프님을 잘 알고 먹어본 한국 분들에게는 부득이하게 양해를 구했다. 그 과정에서 공손하게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는데 그 과정에서 불편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 동시에 나오는 이야기가 외국인들에게 소위 '삐끼'를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보시는대로 장사를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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