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샘 해밍턴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육아 고수 면모를 뽐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샘 해밍턴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가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샘 해밍턴은 아들 벤틀리의 SNS 팔로워 수가 40만 명, 윌리엄의 SNS 팔로워 수가 80만 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의 팔로워 수는 27만 명이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인도네시아에 갔는데 공항에서 팬들이 우리 아들들에게 선물도 주고 그러더라"며 아시아 전역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까지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에 따르면 '윌벤저스' 형제를 보러 나온 사람들은 멕시코, 브라질, 독일, 프랑스, 모로코, 이집트 국적이었다.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깜찍한 외모로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다. 샘 해밍턴은 그런 윌리엄, 벤틀리의 외모가 자신 덕분이라며 'DNA 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 어릴적과 똑같았다. 유전자 힘을 보면 깜짝 놀랄 거다"라더니 윌리엄, 벤틀리와 붕어빵 비주얼을 자랑하는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 놀라움을 자아냈다.
'육아 꿀팁'도 공개했다.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는 강형욱이 육아 고수인 샘 해밍턴에게 존경심을 표한 것. 그는 비행기를 탈 때를 예로 들며 "미리 다수의 귀마개, 사탕, 편지를 준비한 뒤 주변 승객들에게 선물한다"며 "아이의 입장으로 적은 양해의 편지도 준비하지만 일단 어떻게든 재워야 한다"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실제로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아기일 때, 비행기를 타며 이 같은 준비를 한 바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샘 해밍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도 능숙한 육아로 눈길을 끌어왔다. 이에 MC들은 샘 해밍턴의 그러한 면모에 극찬을 쏟아냈다. '1가구 1샘해밍턴'이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이에 샘 해밍턴은 "조금 부담스럽다"고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육아는 정답이 없다. 자기 아이한테 맞는 것이 정답이다. 제가 하는 것을 보고 다들 '이렇게 해야지'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다. 나도 실수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