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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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고주원 역모 밝혀낼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6 07:00 / 기사수정 2019.04.16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위기에 빠졌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37회·38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이인좌(고주원)의 계략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좌는 백성들이 병에 걸리게 만들기 위해 우물에 독을 탔다. 게다가 이인좌는 위병주(한상진)와 밀풍군 이탄(정문성)을 유배지에서 도주시켰다. 이인좌는 밀풍군 이탄에게 손을 내밀었고, "세상을 뒤엎고 싶소? 세상을 뒤엎으려면 말이오. 먼저 세상을 혼돈에 빠트려야 하는 것이오. 그리하면 그 혼돈이 군왕에게 그 자격을 묻게 될 테니 말이오"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백성들은 병에 걸리기 시작했고, 연잉군 이금은 역병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 연잉군 이금은 민진헌(이경영)과 조태구(손병호)를 한자리에 불렀고,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오. 누군가의 불온한 의도로 발생한 것이라면 난 지금 그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오"라며 의심했다.



또 이인좌는 밀풍군 이탄과 위병주를 자신의 산채로 데려갔고, 그곳에는 군사들이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인좌는 격문을 도성에 붙이기 위해 활자를 만들고 있었고, "거사를 위해서는 민심을 흔들어야 하니까. 지금쯤 도성뿐 아니라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테니 이제 격문을 만들어 일제히 뿌릴 계획이네"라며 설명했다.

밀풍군 이탄은 "내용이 뭐냐. 이금. 주상을 공격하는 내용이겠지"라며 활자에 확인하려 했고, 이때 한 병사가 밀풍군 이탄에게 칼을 겨눴다. 이인좌는 "함부로 나서지 말란 경고네. 이곳 산채에서는 누구도 내 명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라며 경고했고, 밀풍군 이탄은 "네 명? 경고? 야. 너 계속 누구한테 하라, 마라 짓껄이는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이인좌는 밀풍군 이탄에게 "대역죄를 지어 지금은 천민으로 강등된 과거의 왕손일 뿐이지. 잘 들어, 밀풍군. 그런데도 너를 데려온 이유는 딱 하나. 거사에 내세울 그 얼굴. 명분이 필요해서야. 그러니까 가만히 그 얼굴이나 닦고 있어. 모든 일은 내가 전부 알아서 할 테니"라며 독설했다.

이후 이인좌는 도성에 격문을 붙였고, '나라에 역병이 도는 것은 선왕의 눈물 때문이다. 군왕이 선왕을 시해하고 어좌를 침탈한 죄인이기 때문에'라는 내용으로 백성들을 선동했다. 그 사이 달문(박훈)은 백성들이 우물의 물을 마시고 난 후 병을 앓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연잉군 이금에게 알렸다.

결국 백성들은 역병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소동을 벌였다. 연잉군 이금은 직접 백성들 앞에 나섰고, "그대들이 무엇을 근심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이 병에 어떤 두려움을 갖고 있는지도. 결단코 내 백성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 병은 형벌이 아니며 반드시 나을 수 있을 것이니. 그러니 나의 이 말을 믿어주길 바란다. 과인은 이곳, 이 도성 땅을 한 발자국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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