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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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신현수, 어깨 부상에 눈물 펑펑 '짠내나는 청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6 06:35 / 기사수정 2019.04.15 23:0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신현수가 어깨 부상으로 구단에서 방출당했다. 야구가 전부였던 만큼 방출 소식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15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차유리(김예원 분)는 국기봉(신현수) 때문에 계속해서 병철(심형탁)을 만났다. 차유리는 국기봉에게 "웃음소리가 영 적응이 안 된다"며 "그나저나 너는 포크볼인가 뭔가 잘 배우고 있냐"고 했다. 국기봉은 "병철 선배 덕에 많이 좋아졌다"고 뿌듯해했다.

차유리는 병철을 또 한 번 만났다. 차유리는 병철에게 "기봉이는 포크볼 잘 배우고 있냐"고 물었다. 병철은 "모르겠다. 워낙 머리가 나쁜 애라"고 했고, 차유리는 "그래도 잘 가르쳐달라"고 했다.

병철은 웃음소리에 이어 딸꾹질 소리, 재채기 소리 등 다양하게 이상한 소리를 냈다. 차유리는 경악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유리는 "1군 테스트가 다시 잡혔다"는 국기봉의 이야기를 듣고 헤어질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병철은 자신이 인수한 레스토랑을 보여주며 "여기 주방을 유리 씨가 맡아주면 좋겠다"고 말해 차유리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차유리는 메인 셰프 제안을 수락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국기봉은 1군 테스트 전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차유리에게 "테스트받으려니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차유리는 "너 이번에 꼭 1군 간다"고 응원해줬다. 또 국기봉은 "병철 선배 레스토랑 주방을 맡기로 했다며. 아무튼 셰프 된 거 축하한다"면서 "누나 덕에 1군 테스트받을 수 있게 된 거다. 내가 1군 가서 연봉 많이 받으면 식당 차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테스트 당일, 차유리는 국기봉을 위해 특제 드링크를 만들어 선물했다. 국기봉은 그때 자신의 어깨가 이상함을 깨달았다. 1군 테스트에 임하기 전, 국기봉은 어깨가 망가진 것을 알았다. 그는 "할 수 있다"며 매달렸지만 결국 깁스를 한 채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차유리는 병철의 레스토랑 주방을 청소하며 오픈을 기다렸다. 차유리는 병철에게서 국기봉의 방출 소식을 들었다. 병철은 "부상 당한 곳이 재발했다"며 "자기가 자기 무덤을 판 거다"라고 국기봉을 험담했다. 

차유리는 "지금 뭐라고 그랬냐. 당신이 뭘 아냐. 당신이 기봉이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아느냐. 1년 365일 새벽 5시만 되면 훈련하러 나갔다. 그런 애가 다시는 야구를 못 할 지도 모르는데. 그런 소리를 하냐. 네가 그러고도 선배냐.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마"라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차유리는 국기봉에게 "너 괜찮냐"고 물었다. 국기봉은 "어쩔 수 없다. 재활하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아깝다. 차라리 잘됐다. 야구 너무 오래해서 지겨웠는데 그만할 때도 됐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차유리는 그런 국기봉의 두 눈을 찌른 뒤 "울고 싶으면 울어. 바보 같이 참지 말고"라고 말했다. 국기봉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나 이제 어떡하냐. 나 이제 야구 못한대. 다시는 야구 못한대. 나 이제 어떻게 살아. 나 이제 어떡해"라고 오열했다. 차유리는 그런 국기봉을 꼭 안아주며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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