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가 새 앨범 '데인저'(Danger)를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동해와 은혁은 15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슈퍼주니어-D&E의 루프탑 라이브에서 '우울해 (Gloomy)'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은혁은 '우울해' 등을 직접 작사 작곡한 동해를 두고 천재 작곡가라고 칭찬했다. 동해는 "음악 작업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때 멤버들끼리나 친구들을 만날 때 하는 이야기에서 캐치하려고 한다. 멤버들이 '날씨도 그렇고 우울하네'라고 말할 때 캐치했다"고 설명했다.
은혁은 "이런 분위기의 방송은 처음이다. 내 집에 온 것 같다. 내 집이 이렇게 돼 있다"고 말했다. 동해는 "작년에는 연습실에서 인사했는데 오늘은 예쁜 곳에서 하게 됐다. 여기는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엘프들을 향해 "난 디오빠다", "난 이오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은혁은 "학생들로 치면 새학기가 시작할 때 새 앨범이 나오다 보니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더 설레고 팬들도 더 설레지 않을까 한다. 13, 14일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직 피로가 가시지는 않았다. 조금 피로한 상태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해 역시 "콘서트를 하게 돼 너무 행복했다. 슈퍼주니어-D&E가 만들어지고 아시아 투어도 하고 일본 투어도 잘 마쳤는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못드려 마음이 무거웠다. 이번 콘서트에서 함성 소리를 통해 팬들이 우리를 기다렸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자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D&E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인저'(Danger)가 발매됐다. 지난해 8월 낸 두 번째 미니앨범 ‘'바웃 유’('Bout You)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은혁은 "레이블 소수의 직원이 열일하고 있다. 다들 파이팅해서 멋진 앨범이 완성됐다. 새로운 스타일이다. 비주얼, 퍼포먼스 등 강렬하게 돌아왔다. 안무가 멋있는 부분이 많다. '땡겨'에서 방아쇠를 당기는듯한 포인트도 있고 경주마가 달려가듯 말이 달리는 것 같은 스텝이 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확인해달라"며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동해는 "음악과 비주얼 모두 새롭게 선보인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안아달라. '데인저'로 활동을 2주간 하는데 위험하게 활동할 거니 조심해야 한다"며 웃었다. 은혁은 "'당겨'를 세게 발음하면 '땡겨'가 되지 않나. '데인저'도 한국식으로 재미있게 말하면 '땡겨'가 된다. 언어유희를 담았다"며 너스레를 보탰다.
최근 당기는 것들도 언급했다. 동해는 "예능은 아닌데, 방송이 당긴다. 예능에서는 만나볼 수 없을 것 같다. 감히 그 자리에 서진 못한다. 방송이 당기는 이유는 한국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빨리 음악방송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은혁은 "예능에서 러브콜이 난리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혁은 "최근에 당겼던 건 콘서트다. 음악방송과 비슷한 이유인데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한 이 앨범을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었다. 이번에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은혁과 동해는 "앞으로 우리의 음악으로 여러분을 당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땡겨'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헬륨가스를 마시고 코믹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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