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뷰 신기록→SNL컴백→BMA 출격" 전 세계 집어삼킨 방탄소년단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집어삼켰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한국 시각) 방송된 미국 NBC '새러데이 나이트 코리아(Saturday Night Korea, SNL)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최초공개했다.

이날 호스트인 엠마 스톤이 "뮤지컬 게스트로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고 밝히자 현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엄청난 열기에 놀란 엠마 스톤이 마이크가 괜찮냐고 물어봤을 정도.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완벽한 퍼포먼스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자신들을 향한 기대에 보답했다. 방탄소년단은 'MIC Drop' 리믹스 무대까지 꾸미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방탄소년단이 SNL에 출연하기에 앞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14일 오전 7시 37분경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한 것이다. 37시간 37분 만에 1억 뷰를 돌파한 것은 전세계 최단 시간 기록이다.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18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한국 가수 중 최다 1억뷰 뮤직비디오 보유 기록을 이어갔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13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2일자)에 따르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국가 및 지역별 '톱 200'에서 미국 4위, 영국 24위에 올랐으며,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인도, 루마니아,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앨범의 수록곡 '소우주 (Mikrokosmos)' 14위, 'Make It Right' 17위, 'HOME' 19위, 'Dionysus' 22위, 'Jamais Vu' 24위, 'Intro : Persona' 39위를 기록하며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전세계를 집어삼킨 방탄소년단에게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빌보드 뮤직 공식 어워드에 "BTS+harsey. WORLD TV PREMIERE PERFORMANC. It’s happening"라는 글이 올라오며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콜라보 무대 계획이 밝혀진 것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5월 1일 열린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최고 여자 가수상 후보에 오른 할시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전세계 적으로 끝없는 인기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은 미국 프로모션을 마친 뒤 귀국해 17일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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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