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7년 교제한 연인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용진에게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용진은 14일 서울 모처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지며 가족과 친구,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방송에서 당당하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던 이용진은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미워할 수 없는 허세왕 캐릭터를 선보이다가도 여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진지한 모습으로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프러포즈는 다소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이용진은 "집에 선물 받은 꽃이 있어 청혼했다"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미안해 펑펑 울었다"고 소개했다. 오히려 여자친구는 웃으며 이용진의 프러포즈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용진은 "결혼한다고 식음을 전폐한다는 팬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재치 있는 소감과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공개 코미디와 리얼 버라이어티 양쪽에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이용진에게 결혼이라는 겹경사가 생기자 많은 팬들이 축하를 건넸다. 누리꾼들은 "행복하게 잘 사세요"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이용진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한편, 이용진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거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이용진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