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청아와 개그맨 이승윤이 각각 매니저와 함께 한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청아와 이승윤이 각각 매니저와 보낸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이청아였다. 이청아 매니저는 "매니저에 대한 저의 열정이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거 같다"라며 제보했다. 이청아 역시 "저도 제 고집이 있고 팀장님도 팀장님 고집이 있다. 지금은 많이 조율됐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이청아 매니저는 헤어숍에 갈 때도 문 앞에 바로 내릴 수 있도록 주차를 하는 등 이청아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이청아 매니저는 이청아의 작품 대본을 미리 정리했고, "자기가 나온 분량을 적어놓으면 그걸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신 정리랑 마킹 같은 걸 해서 갖다 드리려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청아 역시 "처음에는 제가 이건 진짜 하지 마. 어차피 내가 다시 해야 돼'라고 하다가 이 친구와 현장에 나갔을 때 '오늘 내가 뭐 찍는데 뭐가 필요해'라고 해야 하는데 이미 (대본을) 다 읽어서 알더라. 배우가 준비하는 걸 매니저가 같이 준비해주니까 너무 편하더라"라며 맞장구쳤다.
이에 이영자는 "배우 쪽 매니저는 가르쳐주는 회사가 있나 보다. 김혜수 씨 매니저도 그렇다"라며 김혜수 매니저를 언급했고, 이청아는 "저희 팀장님 위에 실장님이 김혜수 선배님 매니저 오래 하신 분이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이청아 매니저는 "3개월 정도 밖에 안 됐지만 제 열정이 과해서 피해만 드리는 거 같다. 좋은 매니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고백했다. 이청아는 영상 편지를 남겼고, "제가 팀장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영상 편지를 남긴다. 겸손함이 너무 커서 스스로 '아니에요. 못해요'라고 할 때 나는 널 아끼는 사람으로서 안 그랬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끝까지 웃으면서 즐겁게 나랑 이 방송을 마쳐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인터뷰 잘 해라. 간다. 아니다. 잘하지 마라. 막 해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이승윤이었다. 이승윤은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전했고, 녹화 두 달 전부터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이승윤과 폴킴의 만남이 성사됐고, 강현석은 "회사 대표님도 승윤 형이 '복면가왕' 출연하시는 것도 관심이 많으시고 인연이 있으셔서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자랑했다.
폴킴은 이승윤을 보자마자 "저희 아버님한테 세상 유일한 연예인이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폴킴은 이승윤의 노래를 가르쳐주던 중 "저보다 뭔가 노래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분한테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다. 저는 트레이너가 아니니까. 가왕 하셨던 분을 만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라며 제안했다.
폴킴은 김연우를 추천했고, 이승윤과 강현석은 김연우의 작업실로 향했다. 김연우는 날카로운 지적과 간접적인 화법을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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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