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영지가 '폭풍 눈물'과 함께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영지는 지난 12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영지는 "이 기쁜 순간을 같이 하게 돼 기쁘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넨 뒤 멘토인 더콰이엇, 코드쿤스트에 대해 "항상 나를 믿어주고 좋은 비트와 멘토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 마음 속에 1순위는 박재범이 아니도 코쿤과 더콰이엇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더콰이엇도 "이렇게 될줄 몰랐다. 기대 하지 못했는데 이영지의 폭풍 성장과 함께 '한번 가는데 까지 가보자'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너무 축하하고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으로 남을 텐데 영지의 성장으로 앞으로도 지켜봐주길 바란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등을 했다. 이렇게 인터뷰하고 있는게 안 믿긴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우승을 다짐했다. 랩을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고 재미있어서 여러 의미로 큰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주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이영지는 '고등래퍼' 사상 역대 최초 여성 래퍼로서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최종회에서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는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멘토들은 이영지를 위해 우원재를 피처링으로 섭외했고, 무대를 준비하며 훅이 약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파이널 공연 당일, 창모가 합류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영지는 우원재와 창모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주변인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곡 'GO HIGH'를 노래했다. 그 결과 1차 투표에서만 456점을 받으며 역대급 파이널 무대를 선사했다.
영광의 우승자는 최종 667점을 획득한 이영지였다. 2위는 강민수, 3위는 최진호, 4위는 이진우, 5위는 권영훈, 6위는 양승호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된 모든 곡들과 이영지의 우승 특전 데뷔 음원 'READY'와 김민규와 빈첸의 세미파이널곡 'HERE'은 13일 낮 12시 발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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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