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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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32 득점'… KCC는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09.12.30 22:03 / 기사수정 2009.12.30 22:03

허종호 기자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삼성과의 4R에서, 홈팀 KCC가 78-68로 원정팀 삼성을 물리치며 5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선수 아이반 존슨이었다. 존슨은 20 여분 가량 출장하여 3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존슨은 1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1쿼터에 9득점으로 시동을 건 존슨은 2쿼터에도 6득점을 기록,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브랜드와 번갈아 뛰었던 3쿼터에는 2득점에 그쳤지만, 존슨의 진가는 4쿼터에 드러났다.


4쿼터 8분경에 추승균의 패스로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존슨은 2개의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4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4쿼터 시작 전까지 56-51로 근소하게 앞서던 KCC는 존슨의 활약 덕분에 10점차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존슨을 막지 못했다. 하승진을 협력수비로 막다 보니 존슨을 놓치게 됐다. 결국 존슨이 다득점을 올렸다"라며 존슨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삼성전에서의 승리로 선두 KT와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 선두로의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사진 = 아이반 존슨 (C) KBL 제공]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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