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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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X온유,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서 '신흥무관학교' 무대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9.04.11 20:01 / 기사수정 2019.04.11 20: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하늘과 온유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11일 오후 MBC에서는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생중계 됐다. 이날 배우 강하늘과 가수 온유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등장한 강하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를 소개했다.

강하늘은 강인하고 묵직한 목소리로 스토리텔링을 전했다.

그는 "100년 전 오늘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국호는 대한민국,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평등과 자유의 가치를 담은 헌법이 제정됐다. 너무나도 척박하고 황폐한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꿈이 있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나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낯선 땅에서 끊임없이 독립을 위한 투쟁을 이어갔던 임시정부요인들과 독립투사들. 독립의 의지가 강해질수록 탄압과 감시는 심해졌지만 그들은 그럴수록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길 원했다. 그 뜻을 모아 임시정부의 힘으로 한국 광복군을 창설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광복군을 다수 배출한 신흥무관학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그들에게 최고의 군사무기는 없었지만 가슴 속에서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는 독립에 대한 열광이 있기에 그 마음 하나로 죽어도 죽을 수 없고, 죽어도 죽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로 싸워왔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꿈꿨던 나라, 그 나라로 가기 위한 길고 긴 여정.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독립된 나라 민주공화국으로 가는 여정을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공연이 이어졌다. '신흥무관학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이름 없는 평범한 청년들이 든든한 독립군이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작품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강하늘과 온유, 고은성, 홍서영, 신혜지와 앙상블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온유는 뮤지컬 넘버를 열창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하늘 역시 환한 미소와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죽어도 죽지 않는다", "대한독립 만세", "끝까지 싸운다 무장항쟁" 등을 외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대를 마무리한 강하늘은 '독수리 작전'을 설명하며 "오직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퇴장했고 이후 K타이거즈가 무대를 이어받았다.

한편 4월 19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일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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