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미스트롯' 송가인이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을 앞두고 병원에 긴급 이송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송가인이 미션 무대를 몇 시간 앞두고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지난 5회 '1:1 데스매치'에서 홍자와 겨뤄 패했던 송가인은 '패자부활'에서 마지막 카드로 기사회생하며 '20명의 생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상황이다. 송가인은 3라운드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을 앞두고 "그 어떤 미션보다 제일 힘들었다, 죽어라고 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미션 당일 아침, 송가인은 목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등 극심한 체력 고갈에 시달렸다. 송가인이 숙행·하유비·김희진과 군부대 미션의 첫 번째 경연 방식인 '메들리 경합'을 위해 매일 밤을 새우며 연습한 끝에 녹초가 됐던 것이다. 결국 송가인은 리허설이 끝난 뒤, "병원 가야 할 것 같아요"라고 제작진을 조심스럽게 호출했다. 이에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송가인을 비롯해 숙행·하유비·김희진까지 모두 응급 처치를 받게 됐다.
그러나 목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았던 송가인은 군부대 미션의 두 번째 경연 방식인 '팀 대표 솔로전'을 앞두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최악의 사태에 마주했다. 송가인이 극심한 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솔로전 참여 자체 포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송가인은 물론 팀원들과 제작진까지 혼란에 빠졌다.
더욱이 '군부대 미션' 막이 내린 뒤, 송가인은 쏟아지는 오열을 주체하지 못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과연 송가인은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현재 '15초 공개'만으로 20만 뷰를 돌파하고 있는 송가인의 '군부대 행사 미션 무대'에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1만 2천 명으로 시작했던 지원자가 100인으로 좁혀지고, 이제는 단 20인만 남게 되면서, 더욱 뜨거워진 경합 속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송가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스트롯'은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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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